Forwarded from 요약하는 고잉
"월가에 세 남자가 찾아왔습니다. 
첫 번째 남자는 무엇을 사야하는지 알고 있었습니다.
두 번째 남자는 왜 그것을 사야하는지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세 번째 남자는 그 둘 중 어느것도 몰랐습니다.
그는 오직 '언제쯤 사야 하는지'와 '실행력'이 있었습니다.
상승장에서 그가 가장 많은 돈을 벌었습니다."
- 리처드 D. 와이코프, 1932
*상승장에서 담아둬야될 문장
첫 번째 남자는 무엇을 사야하는지 알고 있었습니다.
두 번째 남자는 왜 그것을 사야하는지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세 번째 남자는 그 둘 중 어느것도 몰랐습니다.
그는 오직 '언제쯤 사야 하는지'와 '실행력'이 있었습니다.
상승장에서 그가 가장 많은 돈을 벌었습니다."
- 리처드 D. 와이코프, 1932
*상승장에서 담아둬야될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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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rwarded from 💯똥밭에 굴러도 주식판
ⓐ 용량 : 12GB / 16GB / 24GB / 32GB
ⓑ 속도 : 8533Mbps / 9600Mbps / 10677Mbps
이 회사는 또한 업계에서 가장 얇은 것으로 알려진 초박형 0.58mm LPDDR5X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
관련 이슈는 트위터 위주로 빠르게 확산중. 공식적인 보도자료는 없음.
다만. 최고 속도 10677Mbps는 삼성전자 등이 이미 LPDDR5X 규격으로 양산 중인 최고 속도와 일치합니다. 이는 CXMT가 마침내 하이엔드 모바일 D램 시장에서 선두주자들의 기술 사양을 따라잡았음을 의미 할 수 있는 개연성이 있기에 신중할 필요
이럴 경우 나타 날 수 있는 현상은 그럼 뭐가 있을까?
1. 중국 내수시장의 공급망 대체 가속화
- 중국의 3대 스마트폰 제조사(오포, 비보, 샤오미)가 그동안 하이엔드 D램을 마이크론(미국), 삼성전자, SK하이닉스(한국) 등 외국 기업에 의존
- 이들은 미중 무역 갈등 속에서 항상 공급망 리스크(특히 미국 기업인 마이크론)를 안고 있었습니다. 이제 '성능 좋은 자국산 D램'이라는 확실한 대안이 생겼기 때문에, 이들 물량의 상당 부분이 CXMT로 넘어갈 가능성
- 중국도 탈미국화를 꽤하는바. 마이크론이 가장 먼저 타격을 받을 가능성
2.'Big 3' 과점 체제 균열 및 경쟁 심화
- 지금까지 모바일 D램, 특히 고성능 LPDDR5X 시장은 삼전, 닉스, 마이크론('Big 3')이 사실상 과점
- CXMT가 기술적 동등성을 확보한 제품으로 시장에 본격 진입함에 따라, 4파전 양상이 전개되며 경쟁이 매우 치열
3. 모바일 D램 평균판매단가(ASP) 하락 압력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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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rwarded from 루팡
  
다음주 일정-  격동의 한주
27일: Cadence, Celestica, NXP, Rambus, Amkor 실적 (장후)
27~29일: 엔비디아 GTC
28~29일: FOMC
28일: 엔비디아 CEO 젠슨황 GTC 기조연설, Sofi, 페이팔, Corning 실적(장전), Visa, 블룸에너지, Seagate , 테라다인 실적(장후)
29일: 한미정상회담, 연준 금리결정, Sk하이닉스 실적,
캐터필러, 보잉 실적(장전),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알파벳, 서비스나우, 트랜스메딕스, 스타벅스, Mercardolibre 실적(장후)
30일: 미중 정상회담, 일본은행 금리결정, ECB 금리결정, 미국 3분기 GDP, 삼성전자 실적, 일라이 릴리, Roblox, 머크, 마스터카드, 크록스, 에스티로더 실적(장전), 애플, 아마존, 코인베이스, 레딧, 로쿠, 퍼스트솔라 실적(장후)
31일: 엑슨모빌, Dominion Energy, abbvie 실적(장전)
31일~1일: 경주 APEC 정상회의
  27일: Cadence, Celestica, NXP, Rambus, Amkor 실적 (장후)
27~29일: 엔비디아 GTC
28~29일: FOMC
28일: 엔비디아 CEO 젠슨황 GTC 기조연설, Sofi, 페이팔, Corning 실적(장전), Visa, 블룸에너지, Seagate , 테라다인 실적(장후)
29일: 한미정상회담, 연준 금리결정, Sk하이닉스 실적,
캐터필러, 보잉 실적(장전),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알파벳, 서비스나우, 트랜스메딕스, 스타벅스, Mercardolibre 실적(장후)
30일: 미중 정상회담, 일본은행 금리결정, ECB 금리결정, 미국 3분기 GDP, 삼성전자 실적, 일라이 릴리, Roblox, 머크, 마스터카드, 크록스, 에스티로더 실적(장전), 애플, 아마존, 코인베이스, 레딧, 로쿠, 퍼스트솔라 실적(장후)
31일: 엑슨모빌, Dominion Energy, abbvie 실적(장전)
31일~1일: 경주 APEC 정상회의
Forwarded from Dean's Ticker
  
美 에너지부, 데이터센터 전력망 심사 6년 → 60일로 단축 검토
현재 미국에서 데이터센터 공사 시 전력망 구축에 최소 2년 최대 6년 걸리는 것으로 나타남. 도미니언 에너지(D)는 지난해 100MW 이상 데이터센터에 전력망 구축하는데 최대 7년 걸린다고 보고했고, 탈렌 에너지(TLN)도 작년 AWS 데이터센터에 전력공급하기 위해 서비스계약(ISA) 맺었고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에 승인 심사 제안했으나 거부 당했고 최소 2년 이상 더 걸린다고 함. 이에 美에너지부 장관 크리스 라이트는 "국가 전력망 투자와 전기료 인하는 대통령의 목표에 부합한다"며 FERC에 서한을 보내 규제 완화의 의사를 전달
  현재 미국에서 데이터센터 공사 시 전력망 구축에 최소 2년 최대 6년 걸리는 것으로 나타남. 도미니언 에너지(D)는 지난해 100MW 이상 데이터센터에 전력망 구축하는데 최대 7년 걸린다고 보고했고, 탈렌 에너지(TLN)도 작년 AWS 데이터센터에 전력공급하기 위해 서비스계약(ISA) 맺었고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에 승인 심사 제안했으나 거부 당했고 최소 2년 이상 더 걸린다고 함. 이에 美에너지부 장관 크리스 라이트는 "국가 전력망 투자와 전기료 인하는 대통령의 목표에 부합한다"며 FERC에 서한을 보내 규제 완화의 의사를 전달
Forwarded from 프리라이프
  
[LLM의 메모리 구조 확장 → NAND 수요 급증]
◦ LLM이 장·단기 메모리 기능을 강화하면서 외부 저장소(SSD·NAND)의 중요성이 급상승
• 기존 모델은 세션 내 정보만 처리했으나, 메모리 통합 → 장기적 데이터 저장·검색 필요성 확대.
• 개인화·지속학습·멀티모달 처리 확산 → 비휘발성 메모리(NAND SSD) 수요 급등.
◦ 메모리 구조 발전이 스토리지 수요로 직결
• 파라메트릭 + 논파라메트릭 병행 구조 → 외부 DB·벡터 저장소 필수화.
• RAG·에이전트형 LLM → 대용량 벡터DB 및 로그 저장 → SSD 채택 확대.
• 자동 망각·지속학습 기능 → 체크포인트·요약 데이터 지속 저장 → 고용량 NAND 필요.
◦ 데이터센터 및 산업적 영향
• 핫티어(캐시) → 고성능 TLC SSD,
웜·콜드티어(장기 메모리) → 대용량 QLC SSD 중심으로 확장.
• 개인화 AI·산업 분석형 LLM 도입 확산 → SSD 인프라 투자가 구조적 성장 요인으로 작용.
◦ 투자 및 기술 시사점
• HBM/DRAM은 연산 속도 담당 ↔ NAND는 장기 기억 담당 → 상호보완적 성장 구조.
• QLC/TLC SSD 수요 동반 확대로 글로벌 NAND 시장의 구조적 수요 증가 전망.
#LLM #메모리
◦ LLM이 장·단기 메모리 기능을 강화하면서 외부 저장소(SSD·NAND)의 중요성이 급상승
• 기존 모델은 세션 내 정보만 처리했으나, 메모리 통합 → 장기적 데이터 저장·검색 필요성 확대.
• 개인화·지속학습·멀티모달 처리 확산 → 비휘발성 메모리(NAND SSD) 수요 급등.
◦ 메모리 구조 발전이 스토리지 수요로 직결
• 파라메트릭 + 논파라메트릭 병행 구조 → 외부 DB·벡터 저장소 필수화.
• RAG·에이전트형 LLM → 대용량 벡터DB 및 로그 저장 → SSD 채택 확대.
• 자동 망각·지속학습 기능 → 체크포인트·요약 데이터 지속 저장 → 고용량 NAND 필요.
◦ 데이터센터 및 산업적 영향
• 핫티어(캐시) → 고성능 TLC SSD,
웜·콜드티어(장기 메모리) → 대용량 QLC SSD 중심으로 확장.
• 개인화 AI·산업 분석형 LLM 도입 확산 → SSD 인프라 투자가 구조적 성장 요인으로 작용.
◦ 투자 및 기술 시사점
• HBM/DRAM은 연산 속도 담당 ↔ NAND는 장기 기억 담당 → 상호보완적 성장 구조.
• QLC/TLC SSD 수요 동반 확대로 글로벌 NAND 시장의 구조적 수요 증가 전망.
#LLM #메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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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rwarded from 습관이 부자를 만든다. 🧘
삼성 파운드리, 테슬라·애플·닌텐도 연쇄 수주…'부활 가시권' 
-테슬라 'AI5·AI6' 칩 계약 확보…TSMC 독주 깬 2나노 경쟁력
https://www.g-enews.com/article/Global-Biz/2025/10/202510251049508970fbbec65dfb_1
  
  -테슬라 'AI5·AI6' 칩 계약 확보…TSMC 독주 깬 2나노 경쟁력
https://www.g-enews.com/article/Global-Biz/2025/10/202510251049508970fbbec65dfb_1
글로벌이코노믹
  
  [실리콘 디코드] 삼성 파운드리, 테슬라·애플·닌텐도 연쇄 수주…'부활 가시권'
  오랫동안 고객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부진의 늪에 빠졌던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가 마침내 반등의 실마리를 잡았다. 테슬라, 애플, 닌텐도 등 세계 '빅테크' 고객사들에게서 핵심 칩 생산 주문을 잇따라 확보하며 사업 정상화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24일(현지시각) 인
  Forwarded from 투자의 빅 픽처를 위한 퍼즐 한 조각
주식 시장 붕괴가 어떻게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는가
전설처럼 회자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1929년 10월의 대규모 주식 시장 붕괴가 세계를 대공황으로 몰아넣었다는 것입니다. 어느 정도 사실이지만, 만약 당시 미국과 다른 나라의 금융 기반이 탄탄했다면 급격한 주가 하락도 충분히 견딜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금융 시스템의 기초가 흔들리면서 모든 것이 한순간에 무너졌습니다. 이는 미래의 잠재적 불황이 미칠 영향을 고민하는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앤드루 로스 소킨의 신간 『1929: 월스트리트 역사상 가장 큰 폭락의 내막』은 익숙한 이야기를 다시 들려줍니다. 당시 월가의 주요 인물들은 시장 폭락 몇 년 전부터 올바르게 처신하지 않았습니다. 내셔널 시티은행(오늘날 씨티은행의 전신)의 열정적인 수장 찰스 E. 미첼은 순진한 대중에게 부실 증권을 팔았고, JP모건은 지인들에게 주식을 시장 가격보다 싸게 넘겼습니다. ‘펌프 앤 덤프(주가 조작)’를 가능하게 하는 주식시장 풀(pool)도 흔했습니다. 맨해튼 금융가의 거의 모든 사람이 투기 열기에 휩싸여 있었습니다.
페코라 청문회로 알려진 상원 은행 및 통화위원회 조사는 주요 은행가들에게 경제 재앙의 책임을 묻고자 했지만, 당시 카터 글래스 상원의원이 말했듯 “쇼 재판”에 불과했습니다. 결국 미첼은 손실을 확정해 소득세를 줄이기 위해 아내에게 주식을 이전한 ‘워시 세일’ 혐의로 기소되었으나, 배심원은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실질적인 책임을 묻기에는 너무 빈약한 결과였습니다.
JP모건의 토머스 라몬트는 폭락 원인을 “기본적 문제보다는 기술적 요인”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기자들이 마진콜에 직면하면서 강제 매도가 이어졌고, 그것이 폭락을 촉발했다는 것입니다. 당시 하버드 경제학회 역시 폭락 직후 “1920~21년과 같은 심각한 불황 가능성은 낮다”고 발표했습니다. 월가의 대부분도 같은 견해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불황은 예정대로 찾아왔습니다. 수백만 명의 미국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었고, 은행은 도미노처럼 무너졌으며, 다우지수는 1929년 9월 정점 대비 거의 90% 하락했습니다.
경제학자들은 주로 미국 당국의 통화·재정 지원 부재를 이번 참사의 주요 원인으로 꼽습니다. 그러나 1920년대 초, 이른바 ‘잊힌 불황’ 당시에도 이런 지원은 없었지만 경제와 주식시장은 곧 회복했습니다. 두 시기의 차이는 10년 동안 금융 환경이 극도로 취약해졌다는 점입니다.
1920년대 내내 농산물 가격은 하락했고, 미국 전역의 농장은 파산했습니다. 농가 담보 대출을 보유한 지역 은행들은 심각한 위기에 처했습니다. 소킨은 “수많은 은행이 폭락 이전에 이미 기술적으로 지급불능 상태였다”고 지적했습니다. 게다가 플로리다와 시카고의 부동산 버블은 1920년대 중반 무너졌습니다. 폭락 이후 처음으로 주목할 만한 은행 파산은 1930년 12월 발생한 '뱅크 오브 유나이티드'였습니다. 이 은행은 뉴욕 부동산에 대한 2·3순위 담보대출을 보유했고, 계열사인 뱅커스를 통해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다수의 의심스러운 거래를 벌였습니다.
경제학자 허버트 심슨은 1933년에 이렇게 썼습니다. “부동산, 부동산 증권, 그리고 부동산 관련 회사들이 지난 3년간 문을 닫은 4,800개 은행 파산의 최대 요인이었다. 현재 불황 동안 은행 붕괴는 사실상 부동산 붕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럽의 금융 상황은 더 심각했습니다. 1920년대 초 오스트리아와 독일의 초인플레이션은 두 나라의 은행 자본을 거의 소멸시켰습니다. 독일 경제는 1920년대 중반 미국 자본 유입으로 잠시 회복했으나, 1928년 미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자 자본이 역류했습니다. 1931년 5월 오스트리아 크레딧 안슈탈트 은행 붕괴는 유럽 전역의 금융 위기를 촉발했습니다.
‘성냥왕’으로 불린 스웨덴 기업가 이바르 크뢰거는 독일 등 여러 정부에 독점권을 대가로 거액을 대출했습니다. 그러나 1932년 봄 파리에서 자살한 후, 그의 장부에서는 스웨덴 국가 부채보다 큰 구멍이 발견됐습니다. 크뢰거의 사업은 200개 이상의 계열사를 통제할 정도로 복잡했고, 일부는 비밀리에 파생상품을 발행했습니다. ‘크뢰거 붕괴’는 보스턴 금융회사 리 히긴슨 & 컴퍼니를 파산시켰습니다.
오늘날 인공지능(AI)을 둘러싼 과열된 기대감이 미국 경제와 주식시장을 동시에 부양하고 있습니다. 1920년대 후반과 마찬가지로, 이러한 호황은 금융 시스템의 심각한 약점을 가리고 있습니다.
금리가 3년 전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미국 주택 시장은 경직됐습니다. 올해 초 주택 재판매는 3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상업용 부동산 차입 비용은 임대 수익률을 넘어 ‘마이너스 레버리지’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S&P에 따르면 앞으로 수조 달러 규모의 상업용 부동산 대출이 재융자를 필요로 하는 상황입니다.
저금리 시절 대출 기관들은 추가 수익을 위해 유동성, 계약상 보호 조항, 투명성을 외면했습니다. 비은행 대출기관이 공급하는 사모 신용은 다층적이고 불투명한 구조로 수조 달러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최근 자동차 금융사 트리컬러와 자동차 부품사 퍼스트 브랜즈의 실패는 이런 구조적 균열을 드러냈습니다. 트리컬러는 서류 없이 서브프라임 대출을 받아 자산유동화증권(ABS)으로 재포장해 기관 투자자에게 매각했습니다. 세월이 흘러도 역사는 반복됩니다.
이번 달, 미국의 두 지역 은행인 자이언스 뱅코프와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코프가 부실 상업용 모기지 펀드 투자 손실을 발표했습니다. JP모건 CEO 제이미 다이먼은 더 많은 문제가 드러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AI 호황의 혼란스러운 해체 과정이 그 촉매제가 될 수 있습니다. 투자자라면 1929년 여름, 모건 출신 은행가 토머스 라몬트가 아들에게 보낸 조언을 새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식] 가격은 더 내려갈 수 있다. 충분한 현금을 보유해라. 여유 시간마다 나는 현금이 좋은 자산이라는 생각을 한다.”
https://www.reuters.com/commentary/breakingviews/how-stock-market-collapse-can-lead-slump-2025-10-23/
#버블
  
  전설처럼 회자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1929년 10월의 대규모 주식 시장 붕괴가 세계를 대공황으로 몰아넣었다는 것입니다. 어느 정도 사실이지만, 만약 당시 미국과 다른 나라의 금융 기반이 탄탄했다면 급격한 주가 하락도 충분히 견딜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금융 시스템의 기초가 흔들리면서 모든 것이 한순간에 무너졌습니다. 이는 미래의 잠재적 불황이 미칠 영향을 고민하는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앤드루 로스 소킨의 신간 『1929: 월스트리트 역사상 가장 큰 폭락의 내막』은 익숙한 이야기를 다시 들려줍니다. 당시 월가의 주요 인물들은 시장 폭락 몇 년 전부터 올바르게 처신하지 않았습니다. 내셔널 시티은행(오늘날 씨티은행의 전신)의 열정적인 수장 찰스 E. 미첼은 순진한 대중에게 부실 증권을 팔았고, JP모건은 지인들에게 주식을 시장 가격보다 싸게 넘겼습니다. ‘펌프 앤 덤프(주가 조작)’를 가능하게 하는 주식시장 풀(pool)도 흔했습니다. 맨해튼 금융가의 거의 모든 사람이 투기 열기에 휩싸여 있었습니다.
페코라 청문회로 알려진 상원 은행 및 통화위원회 조사는 주요 은행가들에게 경제 재앙의 책임을 묻고자 했지만, 당시 카터 글래스 상원의원이 말했듯 “쇼 재판”에 불과했습니다. 결국 미첼은 손실을 확정해 소득세를 줄이기 위해 아내에게 주식을 이전한 ‘워시 세일’ 혐의로 기소되었으나, 배심원은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실질적인 책임을 묻기에는 너무 빈약한 결과였습니다.
JP모건의 토머스 라몬트는 폭락 원인을 “기본적 문제보다는 기술적 요인”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기자들이 마진콜에 직면하면서 강제 매도가 이어졌고, 그것이 폭락을 촉발했다는 것입니다. 당시 하버드 경제학회 역시 폭락 직후 “1920~21년과 같은 심각한 불황 가능성은 낮다”고 발표했습니다. 월가의 대부분도 같은 견해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불황은 예정대로 찾아왔습니다. 수백만 명의 미국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었고, 은행은 도미노처럼 무너졌으며, 다우지수는 1929년 9월 정점 대비 거의 90% 하락했습니다.
경제학자들은 주로 미국 당국의 통화·재정 지원 부재를 이번 참사의 주요 원인으로 꼽습니다. 그러나 1920년대 초, 이른바 ‘잊힌 불황’ 당시에도 이런 지원은 없었지만 경제와 주식시장은 곧 회복했습니다. 두 시기의 차이는 10년 동안 금융 환경이 극도로 취약해졌다는 점입니다.
1920년대 내내 농산물 가격은 하락했고, 미국 전역의 농장은 파산했습니다. 농가 담보 대출을 보유한 지역 은행들은 심각한 위기에 처했습니다. 소킨은 “수많은 은행이 폭락 이전에 이미 기술적으로 지급불능 상태였다”고 지적했습니다. 게다가 플로리다와 시카고의 부동산 버블은 1920년대 중반 무너졌습니다. 폭락 이후 처음으로 주목할 만한 은행 파산은 1930년 12월 발생한 '뱅크 오브 유나이티드'였습니다. 이 은행은 뉴욕 부동산에 대한 2·3순위 담보대출을 보유했고, 계열사인 뱅커스를 통해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다수의 의심스러운 거래를 벌였습니다.
경제학자 허버트 심슨은 1933년에 이렇게 썼습니다. “부동산, 부동산 증권, 그리고 부동산 관련 회사들이 지난 3년간 문을 닫은 4,800개 은행 파산의 최대 요인이었다. 현재 불황 동안 은행 붕괴는 사실상 부동산 붕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럽의 금융 상황은 더 심각했습니다. 1920년대 초 오스트리아와 독일의 초인플레이션은 두 나라의 은행 자본을 거의 소멸시켰습니다. 독일 경제는 1920년대 중반 미국 자본 유입으로 잠시 회복했으나, 1928년 미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자 자본이 역류했습니다. 1931년 5월 오스트리아 크레딧 안슈탈트 은행 붕괴는 유럽 전역의 금융 위기를 촉발했습니다.
‘성냥왕’으로 불린 스웨덴 기업가 이바르 크뢰거는 독일 등 여러 정부에 독점권을 대가로 거액을 대출했습니다. 그러나 1932년 봄 파리에서 자살한 후, 그의 장부에서는 스웨덴 국가 부채보다 큰 구멍이 발견됐습니다. 크뢰거의 사업은 200개 이상의 계열사를 통제할 정도로 복잡했고, 일부는 비밀리에 파생상품을 발행했습니다. ‘크뢰거 붕괴’는 보스턴 금융회사 리 히긴슨 & 컴퍼니를 파산시켰습니다.
오늘날 인공지능(AI)을 둘러싼 과열된 기대감이 미국 경제와 주식시장을 동시에 부양하고 있습니다. 1920년대 후반과 마찬가지로, 이러한 호황은 금융 시스템의 심각한 약점을 가리고 있습니다.
금리가 3년 전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미국 주택 시장은 경직됐습니다. 올해 초 주택 재판매는 3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상업용 부동산 차입 비용은 임대 수익률을 넘어 ‘마이너스 레버리지’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S&P에 따르면 앞으로 수조 달러 규모의 상업용 부동산 대출이 재융자를 필요로 하는 상황입니다.
저금리 시절 대출 기관들은 추가 수익을 위해 유동성, 계약상 보호 조항, 투명성을 외면했습니다. 비은행 대출기관이 공급하는 사모 신용은 다층적이고 불투명한 구조로 수조 달러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최근 자동차 금융사 트리컬러와 자동차 부품사 퍼스트 브랜즈의 실패는 이런 구조적 균열을 드러냈습니다. 트리컬러는 서류 없이 서브프라임 대출을 받아 자산유동화증권(ABS)으로 재포장해 기관 투자자에게 매각했습니다. 세월이 흘러도 역사는 반복됩니다.
이번 달, 미국의 두 지역 은행인 자이언스 뱅코프와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코프가 부실 상업용 모기지 펀드 투자 손실을 발표했습니다. JP모건 CEO 제이미 다이먼은 더 많은 문제가 드러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AI 호황의 혼란스러운 해체 과정이 그 촉매제가 될 수 있습니다. 투자자라면 1929년 여름, 모건 출신 은행가 토머스 라몬트가 아들에게 보낸 조언을 새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식] 가격은 더 내려갈 수 있다. 충분한 현금을 보유해라. 여유 시간마다 나는 현금이 좋은 자산이라는 생각을 한다.”
https://www.reuters.com/commentary/breakingviews/how-stock-market-collapse-can-lead-slump-2025-10-23/
#버블
Reuters
  
  How a stock market collapse can lead to a slump 
  Though the Great Crash of 1929 preceded the Great Depression, weak banks and a shaky property market were bigger contributors to the downturn which wiped 90% off stocks. If the artificial intelligence boom deflates, leveraged real estate and private credit…
❤1
  Forwarded from 주식과 부동산
  
  NAVER
  
  9년 계약의 달콤한 함정
  당신에게 이런 제안이 들어왔다고 상상해보자.
  허...... 안좋은 신호가 나오네
금 투자 대박 난 김구라 "삼성전자 수익률 100%…천보도 올라"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102515487
금 투자 대박 난 김구라 "삼성전자 수익률 100%…천보도 올라"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102515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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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투기적 광기의 시대
https://www.lawtimes.co.kr/opinion/212494
  
  https://www.lawtimes.co.kr/opinion/212494
법률신문사
  
  (21) 투기적 광기의 시대
  오늘날 시장은 투기적 열병에 들떠 있다. 주식·부동산을 넘어 이제는 AI, 디지털자산, 스포츠베팅까지, ‘베팅’이 사람들의 새로운 취미가 되어버렸다.    월가의 대형 거래소인 인터콘티넨털 익스체인지(ICE)가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에 최대 20억 달러를 투자했다는 소식은 이 시대의 상징과도 같다. 기업의 실적도 중요하지만 ‘무엇에 얼마나 걸 수 있는가’가 투자 판단의 기준 중 하나가 된 것이다.   미국의 전체 디지털자산 시가총액은…
  Forwarded from 投資, 아레테
#자사주
더불어민주당이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핵심으로 하는 3차 상법 개정안을 놓고 막바지 논의에 들어갔다.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특위)는 법 시행 이후 새로 취득하는 자사주는 원칙적으로 소각하되, 임직원 보상 등 일정 목적으로 보유하는 경우는 예외로 허용하는 방향으로 단일안을 정리 중이다. 기존 보유 자사주까지 소각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도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https://biz.chosun.com/policy/politics/assembly/2025/10/24/5ZOSO2DLJVHNTLGMMHCFOKXSJY/?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더불어민주당이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핵심으로 하는 3차 상법 개정안을 놓고 막바지 논의에 들어갔다.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특위)는 법 시행 이후 새로 취득하는 자사주는 원칙적으로 소각하되, 임직원 보상 등 일정 목적으로 보유하는 경우는 예외로 허용하는 방향으로 단일안을 정리 중이다. 기존 보유 자사주까지 소각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도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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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sun Biz
  
  與, ‘자사주 소각 의무화’ 논의 막바지…“기존 보유분도 소각 대상 포함될 듯”
  與, 자사주 소각 의무화 논의 막바지기존 보유분도 소각 대상 포함될 듯 정기국회 내 처리 목표 11월 입법 추진할 듯 배임죄 폐지 우선 검토로 속도조절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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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교수 
메가톤급 이슈가 몰아친다(feat. APEC과 한미일중대북)
https://blog.naver.com/hwasikyuljeon/224053716327
현 시점에서 반드시 알아야할 외교적 이벤트를 정리했습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by 블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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