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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영증권 박소연입니다.

2024년 Berkshire Hathaway 주주총회 참석차 오늘 오마하에 도착했습니다.

올해는 이차전지 담당 박진수 위원과 같이 왔는데요, 시장 전반에 대한 view와 함께 현지 EV 시장 분위기도 알아보려고 합니다.

위 사진은 오마하의 푸른 하늘이 멋있어서 한 번 찍어봤습니다. 주주총회 주요 이벤트는 내일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오늘은 짐 풀고 자료도 정리하며 사전 준비를 할 생각입니다.

버핏의 단짝 찰리 멍거가 작년 가을 별세하면서, 버핏이 살아있을 때 주총을 와봐야겠다는 사람이 부쩍 많아진듯 합니다. 호텔 예약하기도 쉽지 않더라구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작년까지는 오전/오후 session 모두를 버핏과 멍거 단 둘이 소화했었는데 올해는 워렌 버핏은 오후 세션만 나올 예정이라고 하네요. 오전은 Ajit Jain과 Greg Abel 등 경영진 2명이 Q&A를 소화하구요.

버핏이 모쪼록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
주말 잘 보내고 계신지요.

Berkshire Hathaway 주주총회 1일차 일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1일차는 입장권인 credential을 수령하고, Berkshire 계열사들이 준비한 대규모 바자회에 참석하게 되는데요.

작년과 비교했을 때 크게 변한 것은 없지만, 중국인들이 유독 많이 보이고 (할머니가 손자를 데리고 왔다던지 가족 여행 등등. 교육 목적이 아닌가 싶네요)

금요일 출근 후 증권사나 운용사에서 동료들과 단체로 왔는지, 양복입은 젊은이들이 삼삼오오 악수하고 인사하면서 같이 티셔츠를 구매하는 모습도 자주 목격되었습니다.

그래도 1달러짜리 아이스크림과 버핏/멍거 인형 기념품샵에는 여전히 줄이 기네요. 사람 사는 것 다 비슷하다 싶습니다.

작년 리포트에서는 주주총회 참석하는 법과 오마하와 버크셔의 역사에 대한 개략적 소개, 투자 아이디어를 주로 기술했었는데

올해 리포트에는 최근 한국에서 밸류업 프로그램이 중심 화두인만큼 버크셔의 주주환원과 거버넌스 이슈, 한국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피드백을 중점적으로 다뤄보려고 합니다.

내일이 main day인만큼 오늘 일찍 자야하는데 시차 때문에 몸 컨디션이 여전히 오락가락해서 걱정이네요.

주총 현장 사진 한 번 보시라고 몇개 뽑아 올려드립니다. 즐거운 토요일 되세요.
2024/05/29 04: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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